제주 애월 해녀의집에서 쫄깃한 해산물먹방

제주 애월 해녀의집에서 쫄깃한 해산물먹방

3월7일

아무런 계획없이 제주도로 급출발을 하게되었어요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달까지 쭈욱 이어졌고

돌아오는날까지도 제주의 날씨는 흐렸기때문에

할수 있는거라곤 먹방밖에 없드라구요 ㅠㅠ

그중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법한 애월 해녀의집

창문넘어로 애월 바다를 보면서 먹는 소주는 너무너무 꿀맛이었어요

비까지 내려서 분위기는 말로 설명할 수가 없었구요

오전10시 - 저녁9시 / 화요일 휴무 / 카드결제가능

외부음식 반입금지

애월 해녀의집 건물은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앞쪽에서 메뉴를 주문해주고 뒤편건물에서 기다리면

기본셋팅을 해주시고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세요

단,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들을 더 먹고 싶거나

술을 추가로 주문하기 위해서 셀프로 이동해야된다는게 좀 불편했어요

소라회(\15.000) 소라찜(\15.000)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찜으로 두개를 주문했어요

다 손질을 해서 가져다 주셔서 너무 좋더라구요!

초고추장 간장 기름장

어디에다가 찍어먹어도 다 맛있었어요

저는 기름장도 고소하니 맛있던데

친구는 와사비간장을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결론은 그냥 다 맛있어요 :)

쫄깃쫄깃한 식감이 정말 너무 좋고 비린맛 1도 없어요

제주에 왔으니 제주소주 한잔 먹자해서 한라산올래로 주문해어요

한잔먹을때마다 애월바다한번보고 소라하나 먹고

비도 마니 오고 바람까지 불어서 창문을 열면 비가 들어왔지만

그래도 포기할수 없는 제주바다

애월 해녀의집 싱싱한 해산물 안주도 훌륭했지만

바다를 보면 술을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어요

바다와 소주의 궁합은 최고!

늦은시간까지 운영을 하지 않기때문에 저녁먹을겸해서

서둘러 가보시는게 좋을꺼같구요

해녀의집 메뉴판에 있는 메뉴외 다른 음식은 없기때문에

가시기전에 메뉴를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소라찜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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