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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일주/자고

블라디보스톡 숙소 : 호텔보다 훨씬 좋았던 바운티아파트

by 순돌뉴나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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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초, 친한 동생들과 함께 블라디보스토크로 자유여행 다녀왔다

아무런 계획없이 출발해서

그날그날 가고싶은곳을 정해 이곳저곳 다녔는데

좋은기억이 너무 많아 날이 따뜻해지면 한번 더 가보고싶은 욕심이 생겼다



비행기 티켓팅 후 3일동안 머무를 숙소를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

호텔도 룸컨디션이 너무 안 좋다는 후기를 많이 보아 걱정이 너무 많았고

그나마 해양공원에서도 멀지 않은 호텔이 가장 좋다는 평이 있어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이왕이면 친구들과 저녁에 모여 파티도 할 수 있고

취사도 가능한곳으로 결정하자 싶어

시내쪽과 거리가 좀 있어 차로 이동해야하는데

숙소에서 아르바트거리까지는 막심으로 200루블 조금 안되고

날이 좋을때는 걸어서 20분이면 간다고 하니

걸어서 이동해도 큰 무리 없을 거리지만 겨울엔 불가능한거 같다

그래도 룸컨디션이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곳을 꼭 추천해주고 싶다



#블라디보스토크숙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숙소까지  막심을 이용해서 한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다

중간에 차가 너무 막혀 예상보다 더 늦어져

아마 미터기를 찍고 왔다면 엄청난 요금폭탄을 맞았을꺼같다

호스트가 보내준 주소를 찍어 도착하였으나 

바운티아파트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고 헤매다

호스트에게 전화를 걸어 겨우 숙소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결국엔 도착해서 호스트에게 바로 전화를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숙소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외관이 당장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을정도라 

무서웠지만 다행히 운행은 잘 되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숙소

기다리고 있던 호스트분께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셨고

궁금한점은 전화해달라는 말을 남기고 퇴장!

참고로 숙소비는 루블로 챙겨 현장결제

3일이용 18000루블(한화로 36만원정도)


방2개, 주방, 거실, 화장실, 발코니

깔끔하고 넓은 공간에 다들 만족도가 굉장했다

방은 두 곳 다 많이 넓진 않지만 수납공간이 잘 되어 있어

짐보관은 크게 문제가 없고 가져간 옷들을 구겨지지않게 잘 걸어둘 수 있었다

하지만 침대방말고 작은방은 둘이 자기엔 조금 좁을 수 있도 있을꺼 같다



3일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

따로 청소를 해주시지 않기때문에 침대커버도 따로 준비되어있다




#거실겸 주방



중간엔 식탁이 놓여져 있고

주방엔 전자렌지, 취사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어

마트에서 재료를 사다 요리도 해먹을 수가 있어 너무 좋았다

싱크대에는 식수가 따로 나오기 때문에 생수는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서랍과 선반을 열어보면 냄비. 조리도구. 숟가락. 젓가락 등등이 들어있다


 




#조금낯선화장실



화장실은 건식으로 살짝 낯선모습이었다

샤워부스가 따로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숙소를 이용하며 가장 불편했던점 꼽자면 바로 샤워부스였다

좁은공간이라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고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깔끔떠는 나는 불편했다

그래도 3일내내 잘 씻었다고 한다

참고로 샴푸.린스는 준비가 되어 있고

작은세탁기도 하나 준비가 되어 있어 세탁도 가능하지만

나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숙소뷰



블라디보스토크하면 빠질 수 없는 선셋

해지는 시간은 대부분 밖에서 보냈기에 숙소에서 선셋은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늦은밤 바운티아파트에서 보는 야경과

아침에 뜨는 해를 보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매일밤파티



러시아 음식들이 대부분 잘 맞긴했지만

밤마다 친구들과는 숙소에서 보드카와 맥주에 김치,라면,밥으로 파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숙소를 알아볼때, 대부분의 호텔도 룸컨디션이

안좋다안좋다라는 평을 너무 많이봐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깔끔하고 편안한곳에서 머물다 오게되어

블라디보스토크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던거 같다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 ^_^


제가 직접 알아보고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고요

비용은 현장결제로 루블 꼭 챙겨가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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