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화식 직접 만들기 꼭 필요한 앱 'PEL'

순돌이가 밥을 너무 안먹어서

사료도 바꿔보고 화식도 시켜보고 했는데

처음 한번은 잘 먹고 그뒤로 밥을 먹질 않아 어디 아픈가 싶어 병원도 가봤는데

간식은 잘 먹고 밥만 안먹는거니 어디가 아픈거 같진 않다고 하셔서

사료를 맛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서 줘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또 소용이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러니;;;;;;;;;;;;;;;;;;;;;;;;;;;;)

안쓰러워서 간식을 주면 잘먹고..........

 

그래서 결국엔, 한 7년만에 집에서 화식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오래전엔 사료가 주식이고 자연식은 특식으로 만들어서 재료비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주식으로 먹여야하는 상황이라 재료비율이 조금 걱정되었는데

이걸 또 알려주는 앱이 .................(진짜 좋은세상)

 

P.E.L

앱다운받고 가입후에,  메인화면에서 사진을 눌러주면

재료를 선택할 수있는 화면으로 바뀐다

 

 

화면 오른쪽 하단에 플러스를 눌러주고 화식에 넣어줄 재료들을 선택

 

 

웬만한 재료들은 거의 다 나와있어서 선택하기 편하다

생것, 익힌것으로 나눠져 있어서 마트에서 장본 재료를 찾아 선택해주었다

 

 

저장을 눌러주면 재료별 분량이 계산되어 나온다

원하는 재료를 넣으면 칼슘이 부족으로 나오는데 이 부분은 영양제로 채워넣어줘야될거같다

영양제도 따로 입력할 수 있는데

순돌이가 먹는 영양제는 리스트에 없어서 못 넣음 ㅜㅜㅜㅜㅜ

 

 

처음 계산되어 나오는 분량은 1일 분량이라 

분량늘리기로 원하는 일수도 바꾸어주면 다시 계산되어 나온다

생각보다 단백질분량이 커서 너무 놀랐다

 

쨘!

우리 강아지 화식 만들기 완성

과정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제 나에겐 그런 열정이..........

만들면서 단백질이 이런게 들어간다고? 이런 느낌만 계속 들었다

계산을 잘못된건가 싶어서 재료표 몇번을 다시 봤다

보통 화식은 다 재료를 다져서 만들어 재료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이지만

난! 우리 순돌이에게 씹는즐거움을 주고 싶어 야채는 다 다졌지만

닭가슴살만큼은 조금 크게 찢어서 넣었다....(사실은 귀찮았...)

얼음틀에 배분해서 넣어서 냉동보관해 두었는데

이번엔 좀 잘 좀 먹어줬으면 좋겠다.....

나를 실망시키지마라 장순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