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서 가볼만한곳 서울에서도 가까운 바다 을왕리 오왕굿

여자 혼자서 가볼만한곳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을왕리 오왕굿

꿀같은 평일 하루 휴무

매번 순돌이와 함께 보냈지만!

이번주는 왠지 혼자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 계획없이 일단 시동키고 출발했어요 -

제가 다녀온곳은 인천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

저는 자가를 이용해서 다녀왔지만, 

버스도 자주 있으니 찾아보시면 금방 나올꺼예요 :)

아침일찍 도착한 을왕리는 

사람도 없고 가게도 안열고 정말 한산하더라구요

다행히도 을왕리 입구쪽에 커피숍은 열어서 일단 따뜻한 아메으리카노를 들고

일단 인천앞바다부터 구경했어요 

다행히 날씨도 좋고 멀리서 바라보니 푸른바다더라구요!

잠깐 앉아있다가 , 저는 을왕리 옆쪽 선녀바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선녀바위는 차로는 3분정도, 도보로는 15-20분정도 걸릴듯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

선녀바위에는 을왕리와는 다르게 진짜 바위가 많아요!

차로 움직이신다면 개인적으로 이곳을 추천드려요 -

바다 바로 앞쪽에 차를 세워두고 잔잔한 노래틀어놓고 바다 바라보고 있으니

이생각 저생각들면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을왕리에서 사온 핫커피 

그동안 서해하면 일몰만 생각했는데

이른아침에 이렇게 커피한잔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것도

감성감성하니 분위기 그뤠잇!

저는 여기서 가만히 있었는데 무려 2시간이나 있었더라구요! 그만큼 좋았어요

 중간에 눈발까지 날려줘서 혼자 분위기란 분위기는 다 잡았네요

11시쯤, 이제 커피숍이 좀 열었을까 싶어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두었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주차걱정은 없었어요

급 흐릿해진 날씨덕에 왠지 분위기가 더 좋아진 을왕리

바다따라 쭉 걷다보니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을 발견하고 당장 들어가서 

또 뜨끈한커피한잔 하고 나왔어요

다들 커플 #럽스타그램

여자 혼자서 온건 역시나 저뿐이었지만

그래도 세상행복했구요

진짜 기대1도 없이 그냥 바다바람이나 쐬고 돌아오자 싶었는데

아침분위기가 이렇게 좋을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뭐 굳이 동해까지 멀리 가지않아도 충분히 여자 혼자서도 가볼만한곳 인거 같아요

서울경기에서 가깝기도 하구요 ^^

물론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을테지만

평일에 한적한 곳 여행을 원하신다면 조용한 을왕리 추천한번 드립니다 :)

저처럼 차를 가지고 이동하신다면 선녀바위도 꼭 들려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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